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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없이크오셔라 2

이 글들은 약 2년 전에 천주교 청주교구의 주보(매주 발행하는 천주교 성당 소식지)를 발행하는 교구청 홍보국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사진과 그에 걸맞은 묵상 글을 실어 왔다. 사실 사진을 선별하는 일보다 그에 걸맞은 묵상 글을 쓰는 게 10배는 어려웠다. 성직자로서 매일 아침 짧은 묵상을 하고는 있지만 어떤 주제에 맞추어 묵상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특히 사진이 주는 느낌과 묵상 글의 주제가 전혀 맞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면 더욱 어려웠다. 그런데도 2년을 연재해 왔다. 되돌아보면 주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매번 사진을 한 장 꺼내놓고 걸맞은 글을 붙이려고 머리를 짜내 보지만 막막했었는데, 주님께서 생각의 씨앗을 떨구어 주셨고 그걸 붙들고 씨름하다 보면 짧지만, 글이 써졌다. 한편 한편..
이 글들은 약 2년 전에 천주교 청주교구의 주보(매주 발행하는 천주교 성당 소식지)를 발행하는 교구청 홍보국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사진과 그에 걸맞은 묵상 글을 실어 왔다. 사실 사진을 선별하는 일보다 그에 걸맞은 묵상 글을 쓰는 게 10배는 어려웠다. 성직자로서 매일 아침 짧은 묵상을 하고는 있지만 어떤 주제에 맞추어 묵상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특히 사진이 주는 느낌과 묵상 글의 주제가 전혀 맞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면 더욱 어려웠다. 그런데도 2년을 연재해 왔다. 되돌아보면 주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매번 사진을 한 장 꺼내놓고 걸맞은 글을 붙이려고 머리를 짜내 보지만 막막했었는데, 주님께서 생각의 씨앗을 떨구어 주셨고 그걸 붙들고 씨름하다 보면 짧지만, 글이 써졌다. 한편 한편의 사진과 묵상 글들이 독자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필자에게는 그래서 자식처럼 소중한 글들이었다. 주보에 연재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 다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책으로 묶어 보기로 하였다. 졸작이지만 책으로 탄생하면 한 번 더 보아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글을 쓰는 처지에서 한 번이라도 더 읽힌다면 그게 보람이 아니겠는가? 작년에1년동안의 사진과글을모아 1집을출판했었다. 이제 그 나머지 1년 분을 1집에 추가서 2집 증보판을 내게되었다.
1961년 충북 음성에서 났다. 광주가톨릭대학과 대구 가톨릭대학을 거쳐 1989년 6월 청주교구 사제로 서품되었다. 충북 미원, 앙성, 청주 영운동, 용암동, 충주 문화동, 알래스카 앵커리지 교포 사목, 오창본당사목을 거쳐 지금은 안식년 휴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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